조기 은퇴를 꿈꾸는 직장인의 주식 투자 - 미국 주식 배당금 24년 07월
7월 배당금 결산: 엔비디아의 변동성, 배당주의 반격, 그리고 TLT를 향한 미련
안녕하세요! 7월의 배당금 결산과 함께 돌아왔습니다. 요즘 같은 시장에서 살아남는 법을 고민하시는 투자자 여러분, 저와 함께 이번 달을 되짚어보면서 배당금 수익과 투자 전략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인터넷 커뮤니티가 엔비디아 수익률 자랑으로 떠들썩했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이번 달 들어 분위기가 180도 바뀌었네요. 그 많던 엔비디아 찬양글들이 사라지고, 조정의 바람이 불면서 기술주들이 살짝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여러 기술주가 마치 춤을 추듯 올라갔다 내려오길 반복하는 걸 보니, 참으로 다이나믹한 시장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 와중에, 한동안 조롱받던 배당주들은 반격을 시작했습니다. 리얼티인컴(Realty Income), 얼마 전만 해도 40달러대에서 고군분투하던 녀석이 이제는 60달러 선을 노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코카콜라도 조용히 70달러 근처까지 올라가 있네요. 기술주에서 빠져나온 자금이 배당주로 슬쩍슬쩍 옮겨가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 거죠.
배당주, 이제부터 시작이다
이번 달에 저의 배당금은 총 263달러, 한화로 환산하면 약 35만 원 정도입니다. 요즘 투자 금액이 줄어들다 보니 배당금 성장 속도가 조금 느려진 게 느껴지긴 합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조급해하지 않고, 작은 목표를 세우는 게 중요하죠. 그래서 저는 "한 달 안에 이만큼의 배당금을 추가로 받겠다"라는 작은 목표를 세워 스스로에게 동기부여를 하곤 합니다.
긴 투자 여정에서 가끔은 제자리걸음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한 발 한 발 나아가는 방법을 찾는 게 중요합니다. 여러분도 장기 투자를 포기하지 않으려면, 작더라도 실현 가능한 목표들을 세워보시는 건 어떨까요? 성공은 단기적인 성취감이 모여 이뤄지는 거니까요.
평가자산이 살짝 주춤, 하지만 조급해하지 마세요
7월 평가 자산은 1억 7천 9백만 원으로, 지난달과 비교해 상승세가 살짝 주춤해졌습니다. 시장이 변동성 구간에 들어가면서 상승과 하락이 반복되고 있는데, 이럴 때 너무 섣불리 투자에 나섰다가 차트를 열어 보고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사실, 다들 공감하시죠?
시장의 움직임을 충분히 지켜보면서도 신중한 대응을 하는 게 중요합니다. 조급한 마음이 오히려 더 큰 손해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 저를 비롯한 모든 투자자들이 늘 기억해야 할 부분입니다.
7월의 배당주 리스트, SCHD가 빛났다
이번 7월에 저에게 배당금을 입금해 준 고마운 기업들의 티커를 공개합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눈에 띄었던 것은 SCHD! 이번 분기 배당금이 꽤 두둑하게 들어왔더라고요. 물론 매 분기 이렇지는 않겠지만, SCHD가 예전 명성처럼 꾸준히 배당금을 성장시켜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환율과 TLT, 미련은 남지만 버스는 떠나고...
환율이 드디어 1350원대로 내려왔습니다. 아직도 더 내려가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저처럼 TLT를 사모으고 있는 입장에서는 조금 더 사모으지 못한 상황에서 버스가 떠나가고 있는 듯한 아쉬움이 남네요. 여러분도 적립식 투자를 하다 보면 "조금 더 살 걸!"이라는 생각, 다들 해보셨죠? 아직 충분히 모으지 못했는데 주식이 훌쩍 올라가 버리면 마음이 참 허전하죠.
하지만 저는 그런 상황에서는 사기보다는 오히려 다른 주식을 찾아 눈을 돌리는 편입니다. 반대로 상승 흐름에 올라타시는 분들도 계시죠. 여러분은 어떤 스타일이신가요? 자신의 투자 스타일을 한번 점검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엔비디아 비중, 줄어들어도 괜찮아
이제 포트폴리오 이야기를 조금 더 해볼까요? 한때 제 포트폴리오에서 14%를 넘게 차지했던 엔비디아 비중이 이제 12%까지 줄어들었습니다. 저는 꾸준히 리얼티인컴과 TLT를 연말까지 모아갈 계획이었는데, 이 두 녀석 모두 자꾸 저를 기다려주지 않고 오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네요.
사실, 주식이 제 마음대로 움직여주지 않는다는 건 다들 알고 계시죠? 마치 게임 속 내 캐릭터도 내 마음대로 안 움직이는데, 주식이야 더 말할 것도 없겠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꾸준히 주식을 모아갈 생각입니다.
꾸준함이 답이다
시장이 우리 마음대로 움직여주지 않는 건 사실이지만, 꾸준한 투자가 결국 우리를 이롭게 만들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와 같이 주식을 통해 은퇴 준비를 하고 싶으신 분들은, 구독과 댓글로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배당금의 성장은 느리더라도, 꾸준히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면서 장기적 성과를 기대해 봅시다. 오늘도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