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 투자]
월트 디즈니(DIS) 현재 시가 총액이 2천억 달러에 달하는 미국에서 15번째로 큰 상장 주식입니다.
또한 1977년 이래로 지속적으로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9년 연속 배당금을 늘려가며 천천히 배당 귀족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커져버린 기업이지만 회사의 성장 전망은 아직도 높게 보는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디즈니는 좋은 주식인가?
디즈니는 크게 미디어 네트워크, 파크 앤 리조트, 엔터테인먼트, 소비 제품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그중 미디어 네트워크 부분은 디즈니 내에서도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전체 영업 이익의 53% 정도를 차지하며 이 미디어 네트워크 수익률을 살펴보면 케이블 네트워크 부분이 87%의 수익을 창출하며 방송 IP 부분이 13%입니다.
디즈니는 현재 3개의 네트워크 케이블과 8개의 미국 지방 방송국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미 영화, 애니메이션 IP 회사의 영역을 넘어섰습니다.
파크 앤 리조트 부분의 대표는 디즈니 랜드입니다. 디즈니 전체 영업 이익의 21% 정도를 차지하며 미국 내에 디즈니 랜드 외에도 하와이 리조트와 파리, 홍콩, 상하이, 도쿄에 디즈니 랜드와 리조트가 운영 중입니다.
마지막으로 스튜디오 엔터테인먼트와 소비 제품 부분은 전체 영업 이익의 26%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우리가 너무 잘 아는 마블, 스타워즈를 비롯한 디즈니의 많은 영화와 그 영화에서 파생되는 캐릭터 상품, 출판 및 소매 업체와 라이선스 계약된 제품들이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디즈니의 수익 성장률에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으며 최근에는 콘솔, 휴대폰 게임의 영역에 까지 라이선스를 계약하며 사업의 확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방송국으로는 ESPN 같은 초 거대 방송부터 스타워즈와 마블, 디즈니 캐릭터들의 IP를 소유한 이 회사는 더 이상 업계에서 경쟁자를 찾는 게 무의미한 시장의 독점이 오래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디즈니는 나쁜 주식인가?
디즈니의 발목을 잡는 함정은 기술의 발전에 인한 케이블 산업의 변화입니다. 더 이상 방송국 중심의 케이블 산업이 아닌 넷플릭스, 아마존, 애플 등이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을 확장시키면서 디즈니가 가지고 있던 옛날 방식의 케이블 네트워크 사업의 수입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 문제를 인지하여 디즈니 또한 자체적인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후발 주자의 성장에 대한 의문을 표하는 전문가들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또한 디즈니의 배당 수익률은 1%대로 낮은 편에 속합니다. 몇 년간 배당금을 증가시켜왔으나 그 성장폭이 큰 편은 아닙니다.
그렇기에 매력적인 배당주라고 말할 수는 없으나 오래된 배당주에는 없는 성장 잠재력이 충분한 배당주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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